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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두고도 쓰지 못했던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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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증권부 기자) 유가하락의 여파로 전세계 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기름값이 싸지면 좋을 것 같지만 복잡한 세계경제의 특성상 효과는 복합적이다. 국내 증시에서도 유가하락이 꼭 호재로만 작용하고 있지는 않다. 자연스럽게 글로벌 유가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OPEC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행보에 관심이 보인다. 하지만 석유라는 천혜의 자원을 지닌 중근동 지역 국가들은 역사 상 대부분의 시기동안 눈앞의 자원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여러 환경적·기술적 제약 탓에 석유를 제대로 쓸 수 없었던 것이다. 중세 중동지역 경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농업이었다. 하지만 교역에서의 ...

오늘의 신문 - 2024.06.1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