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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을 수백명 거느린 황제는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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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증권부 기자) 중국 한나라 황제는 정부인인 황후는 1명을 두고 후궁을 여러 명 거느릴 수 있었다. 후궁은 미인(美人), 양인(良人), 팔자(八子), 칠자(七子), 장사(長使), 소사(少使) 등 여러 등급으로 나뉘었다. 중국 황제의 황후 숫자에 대한 규정은 후대로 갈수록 보다 구체화된다. 당나라 때 기록인 『당육전』에는 황제가 부인으로 황후 외에도 부인 4명, 빈 9명, 첩여 9명, 미인 9명, 재인 9명, 보림 27명, 어녀 27명, 채녀 27명 등 총 121명의 후궁을 둘 수 있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실제로 모든 황제들이 이같은 후궁 숫자를 ‘입바이’ 다 채운 것은 아니었다. 당나라 현종은 비 3명, 의(儀·빈에 해당) 6...

오늘의 신문 - 2024.05.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