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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리는 '전리품'이란 인식을 제도화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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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증권부 기자) 흔히 ‘엽관제(獵官制)’라는 말로 번역되는 ‘spoils system’은 19세기 초 미국 대통령이었던 앤드류 잭슨 시기에 정착됐다. 엽관제란 단어 자체는 민주당 소속으로 뉴욕 주 상원의원이었던 윌리엄 마시가 1832년 “전리품은 승자에 귀속된다(To the victor belongs the spoils)”라고 말한 것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마치 전쟁에서 전리품을 노략질하듯 선거에 승리한 측이 국가의 공직을 전리품처럼 나눠 갖는데서 유래한 표현이다. 엽관제라는 용어를 정착시킨 앤드류 잭슨 대통령은 당대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자수성가 ‘성공신화’의 대표적 상징처럼 여겨졌던 인물이다. ‘대빵 왕(King M...

오늘의 신문 - 2024.05.01(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