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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앞두고 다시 회자되는 '금감원 을사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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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민 금융부 기자) ‘을사오적(乙巳五賊)’이란 말 다들 아시죠? 1905년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할 때 이에 찬성 또는 묵인해준 다섯 명의 매국노를 일컫는 말입니다. 뼈아픈 한국 근현대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죠. 그런데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감독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총괄하는 금융감독원에 난데없이 ‘금감원 을사5적’이 회자된다고 합니다. 원래 '금감원 을사5적'은 최수현 전 원장 시절 충성파 간부 5명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특정 부서 국장과 실장급 간부 5명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표현이었죠. 이들은 앞장서서 최 전 원장의 명을 받들고 무리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주변 임직원들...

오늘의 신문 - 2024.06.21(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