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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장장이 여인, 미슐랭 레스토랑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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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국제부 기자) 사라져가는 직업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직업이 하나 있습니다. 철을 주무르는 사람, ‘대장장이’ 입니다. 대장장이는 영어로 ‘블랙스미스(blacksmith)’라고 하죠. 철 등 검은 금속을 뜻하는 ‘black’에 내려치다는 뜻의 라틴어 ‘smite’를 조합한 단어입니다. 중세시대 수공업이 번창하면서 재단사, 제빵사, 목공, 석공, 대장장이 등 전문적인 수공업자들의 몸값은 매우 높았습니다. 영국과 독일에 ‘스미스(smith)’나 ‘슈미트(Schmidt)’라는 이름이 흔하게 퍼진 것도 이같은 장인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대장장이의 자리를 기계가 차지해버린 요즘. 미국 뉴욕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