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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카트'는 우리 사회에 힘을 줄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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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한경 텐아시아 기자) 삶이 참 팍팍하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녀석의 수학여행을 보내기도 쉽지 않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매일 같이 마트에 나갔다. 정규직 전환된다는 말에 ‘이제 좀 풀리나’ 싶었는데, 하루 아침에 해고됐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영화 ‘카트’에서 염정아의 옷을 입은 선희다. 미스코리아 출신 염정아는 누가 보더라도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만 같다. 극 중 선희의 삶과는 분명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염정아는 곧 선희였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엄마였고, 마트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였다. 화려한 의상이 아닌 푸른...

오늘의 신문 - 2024.05.22(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