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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담요 게이트'에 까칠한 미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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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국제부 기자) ‘기사도 정신이냐, 바람둥이의 수작이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61)이 지난 10일 저녁 중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에게 담요를 덮어준 장면 때문에 온 언론이 떠들석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축하 폭죽 공연 관람 중 옆자리에 있던 펑 여사의 어깨에 살포시 담요를 덮어줬는데요. 이 장면이 중국 관영 CCTV를 통해 중계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코트게이트(coat gate)’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자상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대하듯 했다는 겁니다. (정확히는 ‘담요 게이트’가 맞겠네요.) ...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