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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14세의 끝없는 질병 시리즈와 의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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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증권부 기자) 오늘날 남아 있는 루이14세의 초상화는 300점이 넘는다고 합니다. 루이 14세 생존 당시 실제 그려진 작품은 700점이 넘을 것이라고 역사학자들은 추론하지요. 특히 루이14세의 초상화는 왕의 생존 당시 정치선전의 소재로 적극 활용됐습니다. 베르사이유 궁전과 함께 이때 전파된 왕의 메시지는 전 유럽에 걸쳐 프랑스혁명 때까지 이어지는 구체제 절대왕정의 이미지로 각인됐습니다. 왕의 초상화는 실물보다 크고 화려하게 그려졌고, 초상화가 걸리는 위치도 정교하게 계산됐습니다. 감상자가 언제나 왕을 우러러 볼 수 있도록 왕의 눈높이는 언제나 감상자의 시선보다 높게 맞춰졌다...

오늘의 신문 - 2024.06.29(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