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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세계지리 오답문제' 피해자는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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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리 편집부 기자) “해당 학생의 피해 구제에 최선을 다하고 기존 정답 처리된 학생은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지난 31일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를 시인하며 회견에서 했던 말이다. 교육 당국은 이번 사태의 대상자를 세계지리 8번 문항을 맞은 자와 틀린 자로만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또 다른 숨은 피해자가 있다. 바로 세계지리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들이다. 사실 8번 문항을 맞춘 학생들은 다소 혜택을 본 측면이 있다. 세계지리 1등급 기준은 48점이다. A 학생이 3점에 해당하는 8번 문항을 맞추고 2점에 해당하는 다른 문항을 틀렸다면 48점으로 1...

오늘의 신문 - 2024.09.2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