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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반기문 동상이몽(同床異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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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태 정치부 기자,국회반장) “하다못해 마을 이장이나 도의원도 ‘논두렁 정기’라도 받고 태어나야 한다. 하물며 국회의원은...인물 경쟁력만으로 ‘뱃지’를 달기는 힘들다." ‘선량(選良)’으로 일컬어지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표심을 얻고, 유지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설명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이 비유 속에는 관운(官運)에 기대 승승장구해온 공무원 출신 정치인들에 대한 ‘우월의식'이 은연 중 깔려 있다. 입신양명(立身揚名·출세해 이름을 세상에 떨침) 측면에서 라이벌을 찾기 힘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그의 이름 석 자가 차기 대선주자로 ...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