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중국이 신용사회 건설하겠다고 팔 걷어부친 이유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오광진 중국전문기자) 중국 국세청(국가세무총국)이 지난달 30일 중대 위법 탈세 안건 정보를 발표했습니다. 납세자의 신상까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두 11건으로, 연루된 납세자(법인 포함)는 향후 세무당국의 면밀한 조사를 받는 것은 물론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고 은행 등에서 자금을 빌릴 때도 해당 정보가 공유돼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중국 언론에선 이를 두고 ‘한 곳에서 신뢰를 잃으면 도처에서 제한을 받는다(一處失信,處處受限)’는 말로 표현합니다. 이번 조치는 10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중대 납세 위법안건 정보 공포방법’과 ‘납세신용관리방법’에 따른 겁니다. 이 방...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