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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크리스말로윈' 한물 간 가수가 선사한 '졸빡'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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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정 한경 텐아시아 기자) 예전과 닮았고, 달랐다. 서태지 밴드의 위엄, 그리고 서태지의 익살스런 표정, 장난꾸러기와 같은 동작들은 여전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긴장되고 위축돼 보이는 표정, 그리고 관객에게 존댓말을 쓰는 모습 등은 조금 의외의 광경이었다. 어쩌면 데뷔 후 최악의 상황에서 맞이한 컴백콘서트였다. 본인의 입으로 “한물 간 가수, 별 볼일 없는 가수”라고까지 말하기도 했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생생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었다. 쉽지 않았겠지만, ‘졸라 빡세게’ 달려준 서태지가 고마웠다. 18일 서태지의 컴백콘서트 ‘크리스말로윈’이 개최된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

오늘의 신문 - 2024.05.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