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은 산업부 기자) “점점 나아질 겁니다.”
삼성전자가 3년 만에 처음으로 4조원대로 떨어진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다음날인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만난 한 삼성 고위 관계자(사장)의 말입니다. 그는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전 "이번 실적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에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1년 3분기(4조2500억원) 이후 3년 만입니다. 분기 매출도 2012년 2분기(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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