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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이 사랑하는 구두" 로베르 끌레제리 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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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생활경제부 기자) 프랑스 명품 구두 브랜드 로베르 끌레제리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2층에 아시아 최초로 단독 매장을 열었습니다. 1895년 탄생한 브랜드니 우리 나이로 치면 119세입니다. 지미 추, 크리스챤 루부탱을 연상케 하는 아찔한 스텔레토 힐도 있지만 이 브랜드의 주력 제품은 굽이 투박하고 두툼합니다. 편안하고 실용적인 명품 구두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다리를 얻은 뒤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발 끝이 칼에 찔리듯 아팠다는 인어공주 이야기, 다들 아시죠? 로베르 끌레제리는 현대 여성들이 그런 강도의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힐에 집착하...

오늘의 신문 - 2024.05.1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