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서울대에는 ‘파이터’ 교수가 있다?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오형주 지식사회부 기자) 지난 21일 오후 관악경찰서를 돌며 특이한 사건 하나를 접했습니다. 지난달에 서울대 교수와 학생 간 ‘쌍방폭행’ 사건이 접수됐다는 거였죠. 담당 형사팀장에게 확인해보니 ‘쌍방’은 아니고, 60대 중반의 ‘명예교수’가 교내에 오토바이를 세우려던 20대 학생을 밀치고 멱살을 잡는 등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건이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지난달 20일 서울대 학생 L모씨(24)는 오토바이를 잠시 중앙도서관 근처에 세웠습니다. 이때 K교수가 다가와 “여기 오토바이를 세우면 안 된다”며 화를 냈습니다. “죄송하다”며 자리를 옮기려던 L씨는 잘 모르는 사람이 계속 ...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