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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앙숙이었던 애플과 IBM이 손 잡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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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리 IT과학부) 1984년 1월 말. 애플은 슈퍼볼 경기 도중 매킨토시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제목은 ‘1984년’. 노동자들을 향해 연설하는 빅 브러더가 나오는 대형 화면에 한 여성이 큰 망치를 던집니다. 화면은 폭발하고 노동자들은 자유로워집니다. 망치를 던진 여성은 애플, 빅 브러더는 IBM을 상징합니다. ‘IBM=낡은 세계, 애플=새로운 세계’라는 구도를 만들어낸 겁니다. 애플은 유명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이 광고를 통해 매킨토시 등장을 세계에 알리고, 당시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IBM을 향해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난 달(2014년 7월). 애플과 IBM이 ...

오늘의 신문 - 2024.05.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