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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제발 화해하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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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정 증권부 기자) 금호그룹은 2000년 초반만 해도 오너 형제 간에 우애 좋기로 유명했습니다. 2001년 현대그룹 '왕자의 난'이나 2005년 두산그룹 '형제의 난' 때 금호는 우애 경영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지요. 10여년이 지난 지금, 금호그룹은 형제 간 계열사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할 정도로 사이가 틀어져 있습니다. 금호그룹 창업주인 故 박인천 회장의 3남인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4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얘기입니다. 오너 형제간 사이가 좋지 않다 보니 증권가에선 별의별 루머가 다 나옵니다. 금호석화 최대주주는 지분 14.05%를 보유한 산업은행인데요. 산은이 이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할 ...

오늘의 신문 - 2024.05.1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