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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왜 '제일모직' 사명을 다시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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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산업부 기자) “헷갈리지 않겠습니까?” 삼성에버랜드가 26일 제일모직으로 이름을 바꾸겠다고 발표하자, 증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현재 제일모직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회사입니다. 26일 종가 7만200원으로 시가총액이 3조8069억원에 달합니다. 1954년 설립돼 1975년 5월 상장한 이 회사는 케미칼사업, 전자재료사업을 영위하고 있죠. 패션사업도 있었지만 작년 12월1일 삼성에버랜드에 팔았습니다. 이름의 유래인 모직사업은 지난 1990년대 없앴고, 패션사업마저 팔았으니 사명이 더 이상 어울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회사는 다음달 1일이면 계열사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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