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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첫 평민 왕비...전쟁터 누비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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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국제부 기자) 스페인 역사상 처음으로 평민 출신 왕비가 탄생했습니다. 고상하고 우아한 귀족 대신 전쟁터를 누비던 기자 출신 여성이 왕비에 올랐는데요. 이색 이력 때문에 오히려 왕좌에 오른 펠리페 6세(46)보다 왕비인 레티시아 오르티스(41)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티시아 왕비는 기자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는 택시 운전사였고, 지극히 평범한 스페인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레티시아 왕비는 일간지 ABC와 에페통신사에서 기자로 일하다 공영방송 TVE에서 앵커로 활약했습니다. 미국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도 취재할 만큼 당차고 용감한 여...

오늘의 신문 - 2024.05.2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