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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루이비통보다 LV가 잘 팔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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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국제부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구찌’와 ‘에르메네질도 제냐’. 한번 소리내서 읽어보세요. 어느 쪽이 더 입에 착 달라붙나요? 중국 등 아시아 신흥부자들이 명품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업계가 뜻밖의 이름 고민에 빠졌습니다. 영어나 불어 등 라틴계 언어에 영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어려운 브랜드명을 각인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별명이나 약칭을 만드는 겁니다. 루이비통은 중국에서 약자로 줄인 LV로 더 유명합니다. 돌체앤가바나는 같은 이유로 아예 D&G를 2011년 새 라인으로 독립시켰습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사람들에...

오늘의 신문 - 2024.06.2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