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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학교의 불 꺼지지 않는 일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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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호 IT과학부 기자) 중국 베이징 출장 첫날이었던 지난 8일, 밤 9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베이징대로 발길을 옮긴 것은 언젠가 TV에서 본 ‘불이 꺼지지 않는 베이징대’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이날은 일요일이었다. 괜히 가봤자 아무 것도 없는 게 아닐까 은근히 걱정하면서 스마트폰 지도에서 ‘페킹 유니버시티’를 검색해 발걸음을 뗐다. (Peking은 베이징을 뜻한다. 1958년 중국 정부가 새로운 알파벳 표기법을 발표하면서 베이징은 Peking에서 Beijing으로 바뀌게 됐다.) 베이징대로 들어가는 문은 뜻밖에도 경찰 한 명이 서서 지키고 있었다. 나중에 들으니 베이징대가 워낙 유명해 찾는 사람...

오늘의 신문 - 2024.05.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