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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공상정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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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훈/배석준 지식사회부 기자) “스케이트를 왜 시작했어요?” “그냥 어렸을 때부터 탔어요.” “….” 질문을 잘못 이해했나 싶었다.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공상정 선수(18·유봉여고 3)와 최근 만나서 나눈 대화다. 뛰어난 성과를 거둔 사람을 만나면 으레 이런 질문을 던져왔기에 공 선수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보통 “△△는 내 인생”이라는 식의 대답이 돌아왔고 이번에도 비슷한 대답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공 선수는 질문을 가볍게 듣고 가볍게 받았다. “중국인, 대만인,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해본 적은 없어요?” “없어요. 당연하...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