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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구멍 지도로 범인 잡는다...한양대 연구진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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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연구팀이 개발한 땀구멍 지도

(박재민 지식사회부 기자) 미국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에 매번 등장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큰 흔적이 남지 않은 범죄 현장에서 범인의 지문을 채취하는 수사대의 모습입니다. 수사관들은 지문이 남은 자리에 탄소 가루나 알루니늄 가루를 뿌려 표본을 수집합니다. 이 표본을 ‘잠재지문’이라고 합니다. 지문 자국은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 피지, 땀이 손가락 끝에 있는 선을 따라 몸 밖으로 분출돼 나와 생기는데, 그 선을 ‘융선(隆線)’이라고 합니다. 지문이 남은 자리에 가루를 뿌리고 붓으로 털어내면 융선 자국에만 가루가 남아 지문을 확인할 수 있죠. 한 장소에서 수집한 잠재지문으로 완벽...

오늘의 신문 - 2024.05.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