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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NS 특정금전신탁, 마지막 투자자는 더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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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규 금융부 기자) KT ENS가 지급보증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에 가입했다가 돈을 날리게 된 피해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마지막 투자자’다. 이번 특전금전신탁이 마지막으로 팔린 날은 지난 1월29일이다. 만기는 3월26일로 두 달이 채 안되는 단기 상품이었다. 기업은행은 확정금리로 연 4%대를 제시했다. KT ENS가 두 달 안에 망하지만 않으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었다. KT라는 ‘국민기업’이 100% 대주주인 KT ENS가 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는 힘든 게 사실이었다. 해당 ABCP의 신용등급도 A2였다. 그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뒤인 2월6일 KT ENS 협...

오늘의 신문 - 2024.05.22(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