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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수도에서 전당포 미용실이 성업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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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몽골)=박동휘 증권부 기자) ‘붉은 영웅’이라는 뜻의 울란바토르는 상전벽해의 도시입니다. 중심가인 칭기즈칸 광장 주변 도로는 벤츠, 랜드로버, 도요타 등의 최신식 고급차들로 매일 아침 꽉 차곤 합니다. 쉴새없이 울려대는 자동차 클락션 소리가 이방인들의 달콤한 아침 잠을 빼앗가 버리기 일쑤입니다. 옛 소련이 몽골을 지배할 당시 울란바토르를 인구 30명이 살 수 있는 곳으로 설계했다고 하는데 현재 자동차 등록 대수는 30만대를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연식 10년을 넘긴 중고차들은 울란바토르 외곽으로 밀려났고,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있는 데도 ‘붉은 영웅’의 도로 사정은 ...

오늘의 신문 - 2024.05.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