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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7연패 이끈 레오는 약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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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 문화스포츠부 기자) “키가 206㎝인데 몸무게는 70㎏대였어요. 쟤가 스파이크는 때릴 수 있을까 싶었죠." 신치용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감독(59)은 2012년 5월 레오(24·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를 처음 만났을 때를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7연패를 이끌며 2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에 등극한 특급 용병 레오가 ‘약골’이었다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쿠바 출신인 레오는 2009년 푸에르토리코와의 원정경기 때 미국 대사관을 찾아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망명 선수의 자격을 2년간 박탈하는 쿠바의 규정 탓에 레오는 2011년이 돼서야 푸에르토리코리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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