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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30분의 칩거, 안철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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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연 정치부 기자) “대표는 위임된 권한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국민과 당원의 뜻이라면 따르겠습니다." 10일 오전 9시 30분.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딱’ 이 한마디를 남기고, 대표실로 들어갔습니다. 정치적 명운을 걸고 지킬려고 했던 ‘기초선거 무공천’원칙이 끝내 당원및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자 안 대표는 만감이 교차한 표정이었습니다.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공천 해야 한다’는 의견(53.44%)이 ‘공천 하지 말아야 한다’(46.56%) 는 쪽을 앞섰기 때문입니다. 그 때부터 말진기자(국회 막내기자)들의 ‘뻗치기’(취재 상대를 한없이 기다림을 뜻하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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