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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계열사들 "ENS 때문에 우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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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영 증권부 기자) 자식이나 형제가 큰 빚을 지고 있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일까요? 네 빚은 네가 알아서 하라고 냉정히 선을 긋는 게 좋을까요? '그래도 가족인데' 하며 연대보증도 서 주고 돈도 빌려줘야 할까요? 정답은 없지만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어떤 방법을 택하든 가족이라는 굴레에서는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12일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KT ENS가 모회사인 KT의 지원없이 법정관리를 선택하자 KT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T가 유사시 계열사들을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면서 KT의 지원가능성이 더해져 높은 등급을 받았던 계열...

오늘의 신문 - 2024.05.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