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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후원금의 역설, "욕을 먹을수록 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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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태 정치부 기자,국회반장) 장하나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말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성명서를 냈다.“보궐선거로 대통령을 다시 뽑자”는 진보진영에서조차 엄두를 못냈던 ‘금기어(禁忌語)’를 꺼내들기도 했다. 정국은 순식간에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대선불복'으로 비춰질까 대응수위를 놓고 전전긍긍했던 민주당 지도부에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새누리당은 장 의원의 징계안을 발의하는 등 이를 국면전환의 호기로 삼았다. 당시 그에게 쏟아진 청와대와 여당 의원들의 집중성토와 싸늘한 여론은 초선 비례대표 여성의원이 감내하기엔 버거워 보였...

오늘의 신문 - 2024.06.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