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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모두 불참" 한마디에 난처해진 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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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휘 증권부 기자) 3월 초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있던 일입니다. 여러 안건 가운데 핵심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의결권 행사지침 개정이었습니다.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한 사외이사에 대해 연임을 반대할 수 있다’는 안을 넣기로 실무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해 기금위에 안건을 올렸던 겁니다. 실평위는 기금위에 앞서 열리는 회의로 기금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모든 안건을 깊이있게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각 단체들이 추천한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터라 위원 구성이 기금위랑 비슷해 실평위에서 통과하면 사실상 기금위 결의로 이어지는 게 관행이었습니다. 이날 기금위도 별 다른 일 ...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