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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라는 작은 돌이 던진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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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선 국제부 기자) 중국 중소 태양광 업체인 차오르솔라가 세계 금융 시장은 물론 원자재 시장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작은 기업 하나의 행보가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역시 중국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략한 스토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7일 차오르솔라는 2012년 3월 발행한 10억위안(약 1740억원) 규모의 채권에 대한 이자 8980만위안을 갚지 못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인데요. 회사측은 지난 4일 이미 “돈이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공식적인 첫 회사채 부도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중국 발 베어스턴스가 도래했다”...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