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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오디션 효과 인사'를 중용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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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란 증권부 기자)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차 관문 때 잘 했던 친구들이 나중에 왜 떨어지는 지 아십니까?" 지난주 한 고위 공무원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혁신 3년 계획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즉답 대신 이렇게 반문을 하면서 말을 이어갔습니다. “아마 김건모 노래를 1000번쯤 연습한 친구가 오디션에 나오면 실제 가수보다도 잘 부를 겁니다. 그렇게 1차 때 좋은 점수를 받겠죠. 하지만 ‘내공’이 없는 사람은 2차, 3차에서 새로운 과제를 받으면 여지없이 탈락하고 맙니다." 뜬금없이 오디션 얘기를 꺼내든 게 어리둥절했지만 곧 이은 그의 말에 ‘아...

오늘의 신문 - 2024.06.1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