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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 아끼려다 붙잡힌 계좌이체 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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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람 지식사회부 기자) 최근 ‘대리기사 앱’ 사용료 명목으로 수 천명의 시중은행 계좌에서 고객의 동의 없이 예금이 무단으로 인출된 신종 사기사건이 벌어져 세간을 떠들석하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검찰 수사로 범행을 주도한 유령회사 H소프트 대표 등 일당이 구속기소됐는데요. 이들은 금융결제원의 계좌이체서비스(CMS)가 고객 동의서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허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넷 DB상으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에 있는 6000여명의 시중은행 계좌에 대해 금융결제원 측에 일괄 출금 신청을 했고 이 중 1300여명의 계좌에서 실제 사용료가 결제됐던 거였죠. 대담해 보이...

오늘의 신문 - 2025.01.2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