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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언론, 네이버 검색 등록 '축하광고'까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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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증권부 기자)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등록된 기념으로 광고 한 번 하시죠." 한 기업 홍보담당 직원은 어느 인터넷 매체로부터 이런 황당한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매체가 네이버에 검색 서비스를 넣을 수 있게 됐으니 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광고로 ‘기여’해 달라는 사실상의 협박이었다네요. 홍보담당 임직원 중 많은 이들이 검색포털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네이버에 대해 성토합니다. 느슨한 기준으로 지나치게 많은 인터넷 매체를 등록시켰고, 이들이 각 기업들을 압박해 광고·협찬을 강요하는 걸 방조했다는 것이죠. 현재 네이버의 제휴 언론사는 100곳 안팎인 것으로 파악됩니...

오늘의 신문 - 2025.02.0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