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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악성 루머에 두번 우는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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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영 산업부 기자) “언론사의 속보 경쟁은 이해하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기사를 내보내면 우리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습니다." 전화기로 들려오는 목소리에는 피곤함과 허탈함이 함께 묻어 났습니다. 기자와 통화한 사람은 코오롱그룹의 A 임원입니다. 그는 경북 경주의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천장이 무너져 10명이 사망한 사고가 난 지난 17일부터 1주일 넘게 현장에서 지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은 사고 직후 임직원 200여명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보상 협상 등을 진행했습니다. A씨처럼 일부 임직원들은 아직 경주에 남아 있습니다. A씨는 “떠도는 루머가 ...

오늘의 신문 - 2025.02.0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