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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 정상화만 기다리는 분식점 사장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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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금융부 기자) “이러다가 우리도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습니다.” 서울 신도림동에서 떡볶이와 국수 등을 파는 분식점을 운영하는 박모씨(남·48)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건 이후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전화영업(TM·텔레마케팅)을 제한하면서 그 유탄이 콜센터 근처 상권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지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박씨의 분식점 근처에서 한 보험사의 대형 콜센터가 있습니다. 전화로 보험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텔레마케터만 수백명에 달합니다. 이른 시간에 콜센터로 나오느라 제대로 아침식사를 챙겨먹지 못하...

오늘의 신문 - 2024.05.01(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