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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장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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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금융부 기자) “아니 여기에도 오셨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해외순방을 수행한 청와대의 모 인사가 현지에서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을 만나 건넨 말입니다.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수출입은행장과 마주치자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말한 겁니다. 그만큼 수출입은행장은 대통령을 보좌할 기회가 많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세계 곳곳에 펼쳐 놓은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방문국 정부 관계자 뿐만 아니라 재계 인사들과 다양한 양해각서(MOU)를 성사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건설 해운 등 경기 민감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부실이 심화되면서 수출입은행의 역할은 ...

오늘의 신문 - 2024.05.09(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