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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계사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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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정 증권부 기자) “여보. 힘들다고 할때 회사 그만 두라고 얘기 못한거 미안해! 다음 생애에서 만나면 그때는 내가 당신처럼 성실하고 착한 가장이 되어줄게. 사랑해." 회계사들 사이에서 감사 출장을 갔다가 사망한 어느 회계사 부인의 문자메시지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대형 회계법인의 회계사가 돌연 사망하자, 유족들은 이를 과로사로 보고 “불쌍한 죽음이 되지 않도록 관심 가져달라”며 카카오톡으로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뿌린 겁니다. 감사 시즌으로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회계사들은 ‘남 일 같지가 않다’며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저도 회계법인 관계자로부터 메시...

오늘의 신문 - 2025.01.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