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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진작가 케나의 솔섬'을 대한항공이 배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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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갑 문화부 기자) 영국의 세계적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61)의 풍경 사진은 흑백의 대조를 미묘하게 살려내 수묵화처럼 보입니다. 하얀 눈 위에 홀로 서 있는 고목 한 그루를 포착하거나 안개에 쌓인 듯한 야산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마치 에칭 같은 맛도 있지만 수묵화 느낌도 발견할 수 있어 지극히 동양적이지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서정적인 풍경을 흑백 사진으로 찍은 케나의 국내 개인전이 내달 23일까지 서울 팔판동 공근혜갤러리에서 펼쳐집니다. 케나는 처음엔 화가로 시작했다가 판화와 그래픽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사진으로 전향했지요. 그의 작품 속에서 에칭이나 판화, 수묵화 기법...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