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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첫 기자회견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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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태 정치부 기자) 지난 주말 평소 알고 지내는 일본 기자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는 청와대를 출입하는 일본 유력 일간지 주한 특파원으로 한국말도 꽤 잘 합니다. 그 기자는 “내신들은 질문자를 어떻게 정했냐”고 물었습니다. “우리는 제비뽑기로 추첨해서 뽑았다”고 했더니 그 기자 왈, “우리한테는 연락도 없다. 너무한 것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6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기자회견장. 예상대로 일본 기자들은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회견장 맨 뒷줄에 앉아 있더군요. 알고 봤더니 청와대에서 외신에는 질문자 2명을 배정했는데, 이미 로이터와 중국의 CCTV로 지정한 ...

오늘의 신문 - 2025.02.0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