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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꼈나 안베꼈나" 유리와 하이의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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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증권부 기자) A사는 작년 11월 초 특이한 금융상품을 내놨습니다. 요즘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 펀드’였죠. 구체적으로 3가지 전략을 사용합니다. 우선 롱쇼트 전략(저평가된 주식 현물을 사고 고평가된 선물을 팔아 절대 수익을 추구)을 기본으로 쓰되 향후 기업공개(IPO)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기업 중 상승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도 투자합니다. 마지막으로 매월 말 주식에 투자한 다음 그 다음달 바로 매도하는 월말효과 전략(TOM)을 병용하지요. A사와 경쟁 관계인 B사는 한달 반 이후인 작년 말 사실상 똑같은 펀드를 내놨습니다. ‘롱쇼트-IPO-월말효과...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