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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증자·부회장 퇴진..KTB운용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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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증권부 기자) 우량 운용사인 KTB자산운용이 요즘 이상합니다. 겉으론 평온해 보이지만 물밑에서 부산한 백조를 연상케 합니다. KTB운용은 어제 갑자기 증자를 단행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의결권이 없는 배당우선주 108만 주를 발행해 162억원 조달한다는 겁니다. 현재 자본금이 166억원인 만큼 꽤 큰 액수입니다. KTB운용의 대주주는 KTB증권(90.12%), 장인환 부회장(3.67%), 소액주주(6.21%)로 구성됐는데, 결과적으로 KTB증권만 증자에 참여했습니다. KTB운용은 150억원(100만주)를 조달했지요. KTB운용의 자산총계는 500억원에 육박하고, 매년 수십 억원의 순익을 냅니다. 무언가 자금을 급하게 조달해야 할 사정...

오늘의 신문 - 2025.01.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