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윤 한경 잡앤스토리 기자) 2013년 은행권 채용은 한 마디로 ‘롤러코스터'였다. 취업준비생들은 채용 규모가 반토막 나 울쌍을 지었고, 채용 담당자들은 결시율이 확 줄어 놀랐다. 예대마진 축소와 기업 부실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은행들은 신규채용을 줄였다. 이런 추세는 올해에 머물지 않고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은행권 취업 지원자들은 평균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어떻게 뚫을지 고민이 커졌다.
◆은행권 신입채용 ‘반토막'
우리은행은 지난 5월 상반기 대졸행원 합격자 230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이맘때 400명 채용에 비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지원자는 작년과 비슷한 2만여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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