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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의 반박 "교황은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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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목 국제부 기자) 자본주의에 대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비판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저술한 저서 ‘복음의 기쁨’에서 “완전한 자유방임 시장과 투기로 인해 불평등이 발생한다”며 “(자본주의가) 시장을 감시하고 통제해야 하는 국가의 권리를 묵살하는 ‘새로운 독재’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소수의 부자와 다수 가난한 이들 사이의 소득격차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불평등은 시장의 자유와 금융 투기를 보호하는 이데올로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했죠. “마르스크스주의자 아닌가”라는 손가락질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교황의 지적에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금융위기 ...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