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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민주노총 진입을 바라보는 소방관들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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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익 지식사회부 기자) 지난 22일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한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강제진입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이 세간의 평입니다. 5000여명의 경찰이 건물을 에워싸고 기동대가 건물 안으로 들어갔지만 정작 경찰이 찾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 1층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날 오전 유리문 안에서 노조원들이 경찰 진입을 막자 경찰은 유리문을 부수고 진입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을 부술 때 인근 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작업에 함께 투입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문 몇 개를 부수고 들어갔지만 소방관들을 고유 업무가 아닌 체포와 진압에 동원했...

오늘의 신문 - 2024.05.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