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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오늘은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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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IT과학부 기자) “이렇게 추운데, 아직까지 기다렸어요? 오늘은 아무 말도 해줄 수 없으니 돌아들 가세요.” (황창규 KT 회장 내정자) “내일 어디로 출근하시는지만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기자들) 지난 16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대치동 미도아파트 어느 동 복도에서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이날 KT 회장으로 내정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자택으로 들어가려는데 기자 두 명이 앞을 막은 겁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황 회장 내정자는 “이렇게 추운데 왜들 기다렸느냐”며 “아까 (기자들이) 문자 보낸 것 다 봤는데, 그때가 몇신데 지금까지 있었냐”며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습...

오늘의 신문 - 2024.12.0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