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청와대 참모진 인물탐구(3)=유민봉 국정기획 수석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도병욱 정치부 기자) 올해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을 만들었던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당시 인수위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이 가장 많이 들었던 조언은 “버릴 카드를 만들어라”였다고 합니다. 특히 새누리당에서 인수위로 파견된 인사들은 대부분 “어차피 야당에서 반대할 경우 몇 가지를 양보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포기해도 될 이슈를 만들어서 협상 카드로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유 수석은 이런 조언을 들을 때마다 “제가 교수(성균관대)를 하다가 인수위에 왔는데, 학생들을 가르치던 사람이 그렇게 전략적으로 행동하면 안 됩니다”라고 ...

오늘의 신문 - 2024.06.1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