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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로리 운전병이 놀란 서울 강남 셀프주유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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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익 지식사회부 기자) 저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강원도 화천의 한 전방부대에서 군 생활을 지냈습니다. 이제는 바뀐 주특기 번호지만 2812번, 지붕이나 뚜껑이 있는 화물차인 ‘중형 하이탑’ 운전병이었죠. 트레일러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대형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나름 희소성 있는 주특기였습니다. 제 애마는 흔히 탱크로리로 불리는 8t 유조차였습니다. 1만ℓ의 기름을 싣고 다니면서 전차나 자주포에 연료를 넣어주기도 하고, 혹독한 겨울 내무반을 덥히는 보일러 탱크 연료도 실어날랐습니다. 덕택에 대형차 운전병으로 복무한 덕에 1종 대형 면허도 취득하고 자가용을 구입할 때 보험료 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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