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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에 '한방'이 사라져 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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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증권부 기자) 작년에 주식시장에서 ‘전차(電車)군단’이란 말이 유행했습니다. 전자(삼성전자)와 자동차(현대차 기아차) 두 업종만 유독 잘 나가서 생긴 말입니다. 올해가 되니 이 말이 더욱 피부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STX그룹 동양그룹 등 업황이 안 좋은 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하나 둘 곤경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해운업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최근 국내 해운업체에서 일하는 두 분을 점심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한 분은 상무였고, 나머지 한 분은 2년전 이 회사에 입사한 ‘새내기 사원’이었습니다. 대화 도중 이 상무는 종종 ‘좋았던 옛 시절’에 대한 향수에 잠...

오늘의 신문 - 2024.05.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