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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주력 사업의 순서가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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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현 산업부 기자) 동부그룹은 지난 17일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3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2015년까지 졸업하겠다는 목표도 확실히 했습니다. 이날 대부분의 언론은 동부하이텍 매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30년 간 공들인 반도체 사업을 내려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도체 사업 포기 외에도 자구계획을 밝힌 보도자료의 첫 문장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금융, 철강, 전자, 농업·바이오 등 4대 주력분야를 중점적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문구입니다. 원래 동부그룹의 사업부문은 크게 7대 분야로 나뉘...

오늘의 신문 - 2025.03.20(목)